"달라진 것은 없다"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 박서보
아직 봄은 멀었나 싶은 차가운 날씨 속에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작가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SNS를 통해 담담하고 진솔하게 폐암 3기 판정 소식을 전한 것인데요. 그러나 박서보 작가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작업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많은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박서보 작가는 작가 특유의 기법이 돋보이는 '묘법' 시리즈를 지금까지 발전시켜오며 활발히 한국 단색화를 주도해왔습니다. 1970년 연필로 쓱쓱 수행하듯 그어내린 초기 묘법에서부터 한지와 닥종이를 물에 불려 쌓아가며 완성한 중기 묘법, 그리고 색채까지 더해진 후기묘법까지. 작가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쉼 없이 작품을 세상에 공개해왔습니다. 게다가 활발한 SNS 활동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한국의 대표 화가로 자리 잡았죠.
박서보 작가는 말합니다.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 나는 어느 때보다 평온하고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최근 경매 기록]
-2023. 02. 28 서울옥션 20,000,000원 낙찰 / <묘법 No.950506>, mixed media with Korean paper, 22x16.5cm, 1995
-2023. 02. 28 서울옥션 70,000,000원 낙찰 / <묘법 No.12-75>, pencil and oil on hemp cloth, 24.1x30.6cm, 1975
-2023. 02. 28. 서울옥션 490,000,000원 낙찰 / <묘법 No.150317>, mixed media with Korean paper, 200x130cm, 2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