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적인 표현에 담긴 영원한 생명력, 노은님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게 용산 대통령실에 걸린 작품 한 점을 소개하는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그 작품은 바로 노은님 작가(1946-2022)의 작품이었는데요.
노은님 작가는 한국인 최초로 국립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의 정교수로 재직하며 독일 미술 교육에 기여하기도 했고요. 프랑스 중학교 문학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되기도 할 만큼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노은님 작가는 파독간호사로 처음 독일에 가게 되었는데요. 이국땅에서 고독과 향수를 달래고자 그린 그림이 주목을 받으며 병원에서의 전시를 계기로 화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물고기, 고양이, 새와 꽃 등 자연물을 주로 그리는 작가는 단순한 선을 통해 밝은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강렬한 원색과 어린 아이 같은 붓터치는 자연의 순수함과 생명력 그리고 우리 안에 잠재된 원시성을 깨우는 것만 같죠.
생명의 화가로 불렸던 노은님 작가는 지난 2022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그림은 밝은 에너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경매 기록]
-2023. 5. 30. 서울옥션 18,500,000원 낙찰 / <빨간 물고기들의 행진>, mixed media on paper, 34x45.3cm, 2009
-2023. 5. 29. 케이옥션 3,000,000원 낙찰 / <무제>, 종이에 아크릴, 36x34cm, 2015
-2023. 5. 22 . 케이옥션 2,500,000원 낙찰 / <무제>, 종이에 아크릴, 32x26cm, 2015 |